![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김진과 윤성민의 백두장사 결정전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61909380902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진은 26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3-0으로 완승했다.
2016년 설날 대회에서 우승한 뒤 부상과 재활로 주춤했던 김진은 4년 만에 백두급 최강자 자리를 탈환했다.
김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양쪽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8강(3전 2승제)부터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강에서 윤민석(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차승진(구미시청)을 잡채기와 배지기로 물리쳤다.
윤성민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이른 시간 승부가 갈렸다.
첫판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다리로 한 점을 따낸 김진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윤성민을 단숨에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
2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차승진(구미시청)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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