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MLB 프레스박스 화상 인터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14092720091064fed20d304611054219.jpg&nmt=19)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현지 기자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1회 실점한 뒤에 볼 배합을 바꿨는데 그게 주효했다. 상황이 달라지면 경기 전 계획했던 볼 배합을 바꾸기도 한다”며 “1회에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이후 직구와 커터를 활용해 타자들 타이밍을 흩트려 놓은 게 6회까지 끌고 간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한 타구와 장타를 허용하지 않아서 경기 초반 피안타가 큰 상처가 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류현진의 이날 구종 분포는 직구 38%(35개), 커터 27%(25개), 체인지업 17%(16개), 커브 15%(14개), 싱커 2%(2개)였다.
류현진은 또 “어린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자신들의 능력을 수비와 공격에서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서로 도와가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한 팀이니까, 서로 뭉쳐서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동료들의 기를 살려줬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자주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탄다. 이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경기장에서 실력과 성적으로 이어진다. 크게 질 때(12일 메츠전 1-18 패)도 있지만, 그렇게 진 경기도 1패다. 모든 선수가 주눅 들지 않고 다음 날 다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12일 메츠전 대패 후 2연승을 거둔 장면에 의의를 뒀다.
류현진은 4회 포수 대니 잰슨과 사인이 맞지 않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도 “내가 사인을 잘못 보고 던진 것이다”라고 잰슨을 감쌌다.
류현진은 “남은 2경기에서도 제구에 신경 쓰겠다. 내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팀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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