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08185326092574fed20d304611054219.jpg&nmt=19)
첫 승에 이어 한 달 만에 메이저급 대회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관록의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2017년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우승은커녕 3년 동안 상금 30위 이내에 든 적이 없는 ‘무명’이었다.
그랬던 그에게 마침내 이름을 알릴 기회가 찾아왔다.
통산 93번째 출전 대회이던 지난달 오택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것이다. 유해란에게 마지막 날 바짝 추격당해 긴장했으나 끝까지 침착성을 잃지 않고 우승했다.
안나린은 “우승한 선수와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기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경험 차이일 뿐”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보람을 봤다. 나는 내 할 일을 알아서 잘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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