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회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11월 말에 열린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전해 공동 34위를 차지했다.
이어 볼런티어즈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는 5위에 올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 공동 2위가 고진영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따낼 수 있게 했다. 최소한 4위를 해야 출전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시즌 최종전에 출전한 고진영은 내친김에 우승까지, 그것도 김세영에 역전승을 거두며 최대 상금인 110민 달러를 챙기며 박인비를 제치고 단숨에 상금왕이 됐다.
고진영은 또 4개 대회만 뛰고 상금왕이 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직전 대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참가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던 박인비를 마지막 대회에서 제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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