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한은 25일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개인전 4강전(MBC드림센터)에서 ‘절친’ 최성원을 4-0으로 완파, 결승에 올랐다. 최성원은 1세트를 9:2로 잡은 후 나머지 3세트도 5점이내에서 모두 승리, 의외로 쉽게 경기를 끝냈다.
매치포인트를 아깝게 놓친 안지훈은 7세트도 앞서나갔다. 그러나 그림같이 공이 빠져나가면서 또 막판을 헤맸다.
기회를 잡은 차명종은 6점째를 위해 옆돌리기를 했으나 쫑이 나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 공이 다시 돌아와 점수로 이어졌다. 승운을 잡은 차명종은 매치포인트까지 4연속 득점에 성공, 벼랑 끝에서 결승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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