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 번 의류를 예로 들어보자. 표준 치수의 옷이 잘 맞는 체형이라면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고 수선비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마다 치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가능한 한 입어보고, 또 부분 수선을 통해 체형에 맞추는 것이 멋스러운 옷을 장만하는 최선의 방법일것이다. 하지만 특이체형이거나 기능이 절대적이거나 나만의 스타일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맞춤으로 제작하는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어떤 방법이든 목적과 가치의 기준이 명확해지면 선택은 어려운 문제가 안된다.
![[골프메카닉스 '정용호'의 골프 피팅의 세계] #3. 완제 브랜드 클럽과 피팅 브랜드 클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261447500234848439a4874106101130120.jpg&nmt=19)
피팅 브랜드는 크게 샤프트브랜드와 헤드브랜드로 나뉜다. 주요 샤프트브랜드들의경우, 유통 규모 면에서 헤드브랜드들을 크게 압도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노력이나 생산량 역시 대형 완제브랜드들 못지 않다. 피팅용 헤드브랜드의 경우, ODM 방식이 많고 OEM 방식이라고 해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나제품 생산량 등 규모 면에서 비교 조차 어렵다. 그래서 피팅은 샤프트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골프클럽은 헤드만 좋아서도, 또는 샤프트만 좋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정의할 수 없다. 또한, 적합한클럽 스펙을 무시하고 누가 사용하더라도 무조건 좋은 헤드, 무조건 좋은 샤프트는 없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여기서 적합한 스펙이란, 클럽의 길이, 무게, 밸런스 등을 말한다. 이런기준에서 대형 브랜드들이 완제품에 적용하는 표준 스펙은 지나치게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간에 차이도 크다.
피팅의 최대 장점은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표준데이터를 단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된 개인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된 클럽 스펙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따라서피팅 작업은 모든 제품들을 대상으로 행해진다. 다만 전통적인 피팅 브랜드 제품들은 성능과 감각의 최적화를위하여 제품 스펙의 조정이 용이하다. 이런 관점에서 피팅 브랜드의 아이언 제품들은 분명한 장점을 갖고있으며, 생산단가가 높은 단조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음 시간에는 좋은 클럽과 좋은 피팅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메카닉스 '정용호'의 골프 피팅의 세계] #3. 완제 브랜드 클럽과 피팅 브랜드 클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261448090355248439a4874106101130120.jpg&nmt=19)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