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는 29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케인의 결승골과 후반 18분 메이슨 마운트(첼시)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산마리노에 5-0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도 알바니아에 승리하면서 2경기 동안 7골을 쏟아내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가공할 전력을 과시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같은 I조에서 폴란드는 안도라(2패)를 3-0으로 꺾고 1승 1무(승점 3·골득실 4)를 기록, 역시 산마리노(2패)를 3-0으로 꺾은 헝가리(1승 1무·골득실 4)와 동률을 이루며 나란히 잉글랜드 추격에 나섰다.
J조의 '전차군단' 독일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원정에서 세르주 나브리(뮌헨)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따냈다.
C조의 이탈리아는 불가리아 소피아의 바실 레프스키 국립경기장에서 불가리아와 만나 2-0 승리를 따내고 2연승을 올렸다.
스웨덴은 전반 12분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브레멘)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으로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조지아와 1차전(1-0승)에서도 결승골을 도왔던 이브라히모비치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이밖에 D조의 프랑스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의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2차전 원정에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와 상대 자책골을 합쳐 2-0 승리를 거두고 예선 첫 승리를 따냈다.
후반 30분 킬리안 음바페(PSG)의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남긴 프랑스는 2-0으로 경기를 마쳤고, 1차전 우크라이나전 무승부(1-1)에 이어 예선 첫 승리를 맛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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