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런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열린 UFC 온 ABC 2 페더급 3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네 번째 꿈’을 자처하던 소디크 유서프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연승 행진을 이었다.
앨런은 8연승을 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는 하지 못했다. 무패의 신성끼리 대결이어서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면 톱 5도 가능했다. 그러나 강렬한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3라운드에서 타격으로 유서프를 휘청거리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그래서 3명의 심판이 앨런의 승리를 판정했지만 상위권을 넘볼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다.
앨런과 유서프는 정찬성의 잠재적인 싸움 대상. 이날의 경기로 봤을 때 아직 정찬성의 상대로는 부족한 것이 많았다. 정찬성을 넘보기 보다는 최승우가 바라볼 만한 상대들이었다.
앨런은 기본기가 잘 되어있는 영국 태생의 사우스 포 파이터. 길버트 멜렌데즈를 꺾고 랭킹15위권에 진입한 그는 지난 해 렌츠를 누르고 7연승을 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승리로 또 한 번 ‘승진’할 것 같지만 두 단계 이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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