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프랑스 검찰은 “맥그리거의 성폭행 및 성추행 사건을 DNA검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조사했으나 범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맥그리거 기획사의 카렌 케슬러 대표가 TMZ등 외신에 밝힌 바에 따르면 프랑스 수사당국이 9개월 여간 DNA증거 등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수사했으나 드러난 증거물로는 범죄를 구성하거나 기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맥그리거측은 처음부터 강력하게 부인,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시 “정말 화 난다. 맥은 더 이상 기삿거리나 돈을 뜯어내기 위한 먹이 감이 아니다”고 했던 맥의 매니저 오디 아타는 이번에 사건이 종결되자 “진실을 믿어 달라. 7월 11일 UFC264를 믿을 때다”고 트윗했다.
맥그리거는 당시의 성추행 혐의로 180km 수상 자전거 자선 경주 대회출전을 포기했다. 수상 자전거로 코르시카에서 모나코까지 가는 행사로 1개월여간준비한 프로젝트였고 이 이벤트를 위해 가족들과 여행 중이었다.
맥그리거는 현재 오는 7월 11일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위해 맹훈련중이다. ‘굿 파이팅 재단’ 기부금 문제로 포이리에와 티격태격하는 바람에 경기무산설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며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다나 화이트 UFC회장은 15일 ‘맥그리거와 포이리에가 7월 11일 UFC264 메인이벤트에서 세번째 대결을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264는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관중들 앞에서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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