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30821060518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카일 스탠리(미국)와 호흡을 맞춘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합작했다. 이 대회는 2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PGA투어 정규 투어 유일의 팀 경기이다.
10언더파 62타를 친 빅토르 호블란, 크리스 벤투라 등 '노르웨이 듀오'와 브라이스 가넷, 스콧 스톨링(이상 미국) 등 두 팀이 공동 선두다.
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고 이경훈보다 4살 많은 스탠리는 버디 7개를 잡아내 팀 성적을 주도했다.
이경훈은 스탠리가 먼저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덕에 버디 퍼트를 할 필요가 많지 않았지만, 버디 2개로 힘을 보탰다.
이경훈은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준우승이 PGA 최고 성적이다.
김시우(26)와 임성재(23)는 4언더파 68타를 합작했다. 최경주(51)와 강성훈(33) 역시 4언더파를 적어냈다.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욘 람(스페인)과 라이언 파머(미국)는 7언더파 65타로 첫날을 마쳤다.
이 대회는 작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해 2019년 챔피언인 람과 파머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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