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너핸 커미셔너는 "대회에 나온 선수들, 그리고 주위의 팬들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들 대부분은 어린이들, 가족들과 함께 왔을 것이고 그들은 앞으로 평생의 팬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특정 선수를 비하하는 말이나 행동을 할 경우 골프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브룩시라고 외치면 퇴장이냐'고 묻는 말에 "'존경'의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브룩시나 다른 외치는 말들을 들었을 때 존경 또는 비하의 느낌이 드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상황에서는 비하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앞으로 이런 부분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브룩시'는 디섐보와 앙숙으로 알려진 브룩스 켑카(미국)의 이름에서 따온 말로 지난달 말에 끝난 BMW 챔피언십에서 디섐보가 연장전에서 패한 뒤에도 한 팬이 '잘했다, 브룩시'라고 놀려 디섐보와 충돌을 빚을 뻔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스포츠에서 팬들의 예의범절을 제도화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1-2022시즌 상금은 2020-2021시즌에 비해 3천500만 달러, 1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고 10월 21일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은 예정대로 일본에서 열겠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 2020-2021시즌은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2021-2022시즌은 2주 뒤인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이 개막전으로 예정돼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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