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기장의 방역 안내문[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170521340228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영국 BBC, 스포츠 전문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1-2022시즌 EPL 17라운드가 연기됐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 경기는 레스터 시티 홈에서 17일 오전 4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는데, 킥오프를 약 6시간여 남기고 연기가 결정됐다.
손흥민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토트넘 선수단 내 확진자는 15명 이상으로 불어난 상태라고 ESPN은 전했다..
레스터 시티도 코로나19와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 9명을 토트넘전에 기용하지 못하게 되자 연기를 바랐다.
두 구단은 각자 EPL 사무국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처음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BBC는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 경기를 연기하자고 한 구단의 요청이 묵살됐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이 계기가 돼 논의가 다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EPL에서는 이달 들어 토트넘-레스터 시티 경기까지 총 4경기가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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