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서점 알라딘은 2018년 국내 출간된 소설 ‘파친코’ 1, 2권의 최근 1주일(3월 22일~29일)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작품은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2위, 종합 순위에서 3·4위에 각각 올랐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적 소재 속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여성 서사’와 이민사를 함께 다루면서 국가 경계를 넘어 공감과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알라딘 해외 소설 담당 권벼리 MD(상품기획)는 “‘파친코’는 애플TV가 10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이라며 “이민호, 윤여정, 김민하 등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원작 소설인 파친코의 인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한 드라마는 1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으로 지난 25일 애플TV+에 공개됐다. 지난 30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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