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인플루언서 페이지 스피래닉이었다.
대회 개막일인 지난 17일(한국시간) 유명 잡지사인 맥심은 2022년 '맥심 핫 100' 표지 인물로 스피래닉을 내세우며 그를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선정했다.
미국 및 영국 매체들은 스피래닉이 다양한 섹시 룩을 포함해 맥심 스프레드 속 여러 장의 사진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포즈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에 스피래닉은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다. 맥심 잡지사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그는 "섹시하다는 것은 나에게 자신감을 준다. 나는 항상 틀에 얽매이지 않는 길을 가면서 나 자신에 대한 진실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피래닉은 2016년 LPGA 무대를 밟으며 눈부신 미모로 언론과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016년 미니투어인 캑터스 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가 ‘실력도 없이 섹시하다는 이유로 초청됐다'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
골프 대회 참가를 접은 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골프 강사로 변신한 스피래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빼어난 몸매를 과시해왔다. 세계 골프선수 중 팔로워 수 1위다. 3백만 명이 넘는 팬이 그를 팔로우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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