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고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하지만 VAR 판독으로 골이 취소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3213415030485e8e94108711822212117.jpg&nmt=19)
대구와 수원FC는 3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최근 10차례 리그 경기에서 3승 7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6월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 3-2 승리를 더하면 11경기 연속 무패다.
수원FC는 최근 3연승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을 추가했다. 6승 4무 9패, 승점 22로 순위는 8위다.
대구는 후반 27분 케이타가 수원FC 골문을 가르고 골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무효가 됐다.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홍철이 달려들며 슛을 시도했고, 이 공을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케이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제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케이타의 득점 상황에 대한 VAR 판독 시간이 길어져 후반 추가 시간이 8분이나 주어졌지만 끝내 양 팀은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수원FC의 '코리안 메시' 이승우는 전반 11분 교체로 투입됐다가 후반 28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수원과 인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3213451029775e8e94108711822212117.jpg&nmt=19)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도 0-0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14골을 넣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 골잡이 무고사의 공백 속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인천은 승점 29로 4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리그 3연패를 끊어냈으나 6경기 무승(3무 3패) 속에 11위(승점 19)에 머물렀다. [연합뉴스=종합]
◇ 3일 전적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0-0 수원FC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0-0 인천 유나이티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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