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빙은 4일(한국시간) 반유대 영화 홍보 링크를 게시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아담 실버 커미셔너의 성명이 나온 지 40분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만 지겠다"라며 사과하기를 거부했다.
어빙은 자신의 행위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냐는 질문에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만 했다.
자신에게 반유대주의적 신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어빙은 "나는 모든 계층의 삶을 존중하고 모든 계층의 삶을 포용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기자들이 "예, 아니오로 답하라고 재촉하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안다면 나는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명확한 답이 아니었다.
이에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자 그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안다면 나는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 없다"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한편, 자신도 유대인 출신인 커미셔너 실버는 다음주 어빙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어빙이 사과를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