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아타 이탈리아 U-20 축구대표팀 감독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090930150503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한국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눈치아타 감독은 "(한국은) 예상했던 대로였다. 한국 선수들이 경기 리듬을 잘 깨뜨리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또 김은중호 공격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한 미드필더 배준호를 두고는 "10번 선수가 특히 훌륭했다. 뛰어난 선수였다"고 말했다.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반전 경기에서 배준호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0909330306737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2017년, 2019년 대회에서 거푸 준결승에서 져 각각 3위, 4위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던 이탈리아는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탈리아는 1981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1-4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긴 바 있다.
2005년 대회에서는 시리아에 1-2로 졌고, 2017년(2-2)과 2019년(0-0) 대회에서 잇따라 만난 일본과는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눈치아타 감독은 "역사적 결과를 이루게 돼 기쁘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6시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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