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냐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전에서 7이닝 9탈삼진 4피안타 1실점(무자책) 무사사구의 완벽투를 펼쳤다.
페냐의 역투와 김인환의 5회말 2타점 적시타에 힘입은 한화는 4-1 승리를 거두고 5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화는 아직 리그 9위(28승 4무 37패)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월간 순위에서는 5월 4위(11승 2무 10패), 6월 6위(11승 1무 10패)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페냐는 경기 후 "작년과 비교하면 팀이 정말 강해진 것 같다"며 "질 때도 점수 차가 크지 않고 항상 경기 마지막까지 치열한 것을 보면 다른 팀과 끝까지 경쟁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지더라도 고개를 떨구지 않고 서로를 다독이면서 다음 날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좋지 않을 수도 있는 분위기에서도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며 이겨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호투를 이어가는 페냐의 활약은 올 시즌 한화의 상승세와 궤를 같이한다.
페냐는 4월 1승 3패 평균자책점 5.48로 부진했다가 5월(3승 1패 평균자책점 2.03)과 6월(2승 평균자책점 2.27)에 반등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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