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야구대표팀 투수 박기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0409402105684bf6415b9ec1439208141.jpg&nmt=19)
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장단 팀 14안타를 몰아치며 14-1로 이겼다.
대표팀은 2번타자 정안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 이후 여동건의 3루수 앞 내야안타와 박지환의 좌전안타로 1사 주자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대표팀 선발 박기호가 3회까지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는 동안 대표팀은 3회에도 여동건의 볼넷과 도루, 조현민의 내야안타를 묶어 추가 득점했다.
4회 초, 대표팀은 이율예의 2루타, 연준원의 내야 번트 안타, 이충헌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하고 정안석, 여동건, 박지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뽑아내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완전히 굳힌 대표팀을 상대로 추격의 의지를 잃은 체코는 수비 실책과 투수의 제구력 난조로 와일드 피치와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5회에만 2점을 대표팀에 헌납했다. 대표팀은 7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7회 말, 체코의 4번 미카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6번 필립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 파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대표팀은 박지환, 이율예, 연준원의 3안타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체코를 14-1로 제압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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