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하이파이브 나누는 로하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910034708288bf6415b9ec1439208141.jpg&nmt=19)
4위 두산 베어스가 휴식일에 펼쳐진 5위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7연승을 내달리며 KIA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KIA는 5연패에 빠졌고, 6위 SSG 랜더스와 승차도 '0'으로 줄었다. KIA는 SSG를 승률 0.001 차이로 앞서며 5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두산은 1회부터 상대 선발 황동하를 두들겼다. 정수빈, 호세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조수행의 우전 안타와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양석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루를 만든 뒤 양의지가 황동하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황동하를 더 강하게 흔들었다. 강승호, 김인태가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조수행의 우전 적시타로 7-0까지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두산은 8-0으로 앞선 7회말 불펜 최지강이 흔들리면서 두 점을 내주고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신지가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을 차례대로 막아내며 진땀을 닦았다.
두산은 8회말 수비에서도 박신지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고, 구원등판한 이영하가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도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8-4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영하는 추가 실점을 막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정철원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로하스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7패)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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