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카트론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이래 스포츠를 통해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리브랜딩은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스 스타’로 칭하는 장기 비전에 맞춰 △강화된 고객 경험 △브랜드 이미지의 현대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 등의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데카트론은 이를 위해 그 동안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 신규 아이덴티티도 공개했다. 새 브랜드 이미지는 역동적인 파란색으로 구성됐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궤도형 로고의 경우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려는 야망, 사람들의 움직임, 지속가능성 등의 상징성을 담아 제작됐다.
데카트론은 지속 가능성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 제로란 2026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20% 감소, 2030년 42%로 순차적으로 감소하여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완전 무배출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공급사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상품 수명 주기를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데카트론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재사용 및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데카트론 글로벌 CEO인 바바라 마틴 코폴라 대표는 “오늘은 데카트론과 스포츠의 미래에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세상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고, 육체와 정신을 향상시키는 스포츠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데카트론은 ‘Move people through the wonders of sports’라는 새로운 미션을 통해 사람과 사회, 그리고 환경에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카트론 팀원들과 함께 노스 스타를 향해 일하고 있음이 자랑스럽다”며 “데카트론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리의 전략과, 브랜드의 진화가 데카트론을 특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카트론은 프랑스 등 각지에 13개 R&D센터에서 85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과 400명이 넘는 디자이너들이 매일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며 디자인과 관련된 9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등산, 피트니스, 수영 등 9개 분야의 스포츠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4개의 스페셜티 브랜드인 킵런(러닝), 반리셀(사이클링), 시몽(클라이밍) 등을 통해 데카트론만의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나가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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