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이 쐐기골을 포함해 2골을 넣고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선제 결승골을 돕기까지 하며 마인츠를 승리로 인도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 3도움을 올렸는데, 그중 2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체올센은 넘어지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다름슈타트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브라얀 그루다의 추가골로 마인츠가 2-0까지 앞서나간 가운데, 막판 이재성이 멀티골을 폭발했다.
이재성은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실반 비드머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4분 뒤에는 톰 크라우스가 내준 공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3점을 부여했고,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재성에게 양 팀에서 가장 높은 8.8점을 매겼다.
이재성의 활약 속에 3경기째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마인츠는 승점 23으로 16위로 올라섰다.
곧바로 강등되는 17∼18위권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위까지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고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가운데, 마인츠는 리그 6경기를 남겨뒀다.
승점 14의 다름슈타트는 그대로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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