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끝까지 김민재를 부르지 않았다.
김민재에게는 생소한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와 세리에A에서는 주전 자리를 빼았긴 적이 없다. 나폴리에서는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다. 클럽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런데 분데스리가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180도 다른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폴리 시절이 그리울 정도다.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뮌헨은 이날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전반 12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한 뮌헨은 6분 후 세르주 그나브리의 동점 골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후반 31분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내줘 다시 동점이 됐다.
두 팀의 2차전은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두 팀의 8강 2차전은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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