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골프존문화재단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미래의 장애인 골프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펼쳐지는 골프대회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2012년부터,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대회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체 및 뇌병변부(GS1, GW/GS2/GS3, GS4) △시각통합부 △지적통합부로 3개 부문에서 스포츠 등급에 따른 5개 세부종목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적통합부 우승자 김선영 선수는 “예선 통과만으로도 큰 의미였는데 값진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 실력도 기르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라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우리 가족과 대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는 29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장애인 등록자 중 시도지부 및 관련 기관 추천을 통해 모집된 50명의 선수가 참가해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 민병섭 선수가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통합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체 및 뇌병변부 황택원, 안태성, 박병호, 시각통합부 박영해, 지적통합부 김선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페리오 우승 이재국, 니어리스트 김달제 선수 등 다양한 시상식이 펼쳐졌다.
통합부 우승자 민병섭 선수는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연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4 장애인 골프 대축제’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트로피 및 상장이 전달됐다. 경기 후, 시상식과 함께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는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격려와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주최 측이 마련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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