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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vs 대구, 2부 강등 피할 마지막 승부...23일 '운명의 한판'

2025-11-20 11:45:00

8월 대구에서 열린 대구-제주전 장면. 사진[연합뉴스]
8월 대구에서 열린 대구-제주전 장면. 사진[연합뉴스]
K리그1 제주 SK와 대구FC가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친다.

승점 35(11위) 제주와 승점 32(최하위) 대구 모두 9위 울산 HD(승점 44)를 따라잡기엔 이미 늦었다.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수원 삼성)와, 10위는 K리그2 PO 승자와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 팀에겐 PO라도 가려면 꼴찌를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함만 남았다.

대구의 세징야. 사진[연합뉴스]
대구의 세징야. 사진[연합뉴스]

제주가 승리하면 대구는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2016년 이후 10년 만에 2부 강등이 확정된다. 반대로 대구가 이기면 승점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대구 44골, 제주 38골)에서 앞서 11위로 올라선다. 제주는 패배 시 자력 11위가 불가능해지며, 30일 최종전에서 울산전 승리와 함께 대구-FC안양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양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5월 대구 홈에서 3-1 대구 승, 6월 제주 홈에서 2-1 제주 승, 8월엔 2-2 무승부였다.

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연합뉴스]
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연합뉴스]


최근 흐름은 대구가 우위다. 대구는 지난 8일 광주전 1-0 승리 포함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를 달리는 반면, 제주는 앞선 13경기에서 1승(3무 8패)에 그쳤고 2연패 중이다. 홈에서도 최근 5경기 2무 3패로 부진했다.

제주는 올해 대구전 3경기 연속 득점한 유리 조나탄에게, 대구는 허리 부상으로 광주전 결장했던 세징야의 출전 여부에 각각 주목한다. 제주 주장 이창민(누적경고)과 대구 수비수 카이오(퇴장 징계)는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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