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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디펜딩 챔프, 부상 악재 속출...이번엔 주전 공격수 고기 굽다가 다쳐

2025-11-20 11:29:58

고기 굽다가 다친 에투 루오스타리넨(가운데).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고기 굽다가 다친 에투 루오스타리넨(가운데).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NHL 스탠리컵 2연속 우승팀 플로리다 팬서스에 연이은 부상 악재가 터지고 있다. 이번엔 주전 공격수가 집에서 고기를 굽다 다치는 황당한 사고까지 발생했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공격수 에투 루오스타리넨이 바비큐 조리 도중 부상을 당해 전력 이탈했다. 폴 모리스 감독은 사고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 부상 부위와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장비 착용 시 불편함이 사라져야 복귀 가능할 것"이라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함을 내비쳤다.

플로리다는 이미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다. 주장 알렉산드르 바르코브는 프리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 중이며, 주전 공격수 매슈 터척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12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드미트리 쿨리코프, 조나 가조비치, 토마스 노섹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대체 선수로 영입한 콜 슈윈트마저 합류 한 달 만에 팔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모리스 감독은 "주전 7명 공백은 분명한 문제지만, 역경을 극복하면 더 강해질 것"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NHL에서는 일상 속 황당 부상이 종종 발생한다. 더스틴 페너는 2012년 팬케이크를 먹으려다 허리를 다쳤고, 조 사킥은 작동 중인 제설기에 손을 넣어 골절상을 입었으며, 브렌트 소펠은 크래커를 줍다가 허리를 다쳐 결장한 적이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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