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역시 30줄을 넘기자 여기저기서 고장이 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트라웃은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하던 중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결국 구단은 트라웃의 재활 경기를 중지시키고 LA로 불러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트라웃의 시련에 팬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또 시즌아웃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트라웃이 마지막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해는 2019년이었다. 지난해부터는 타격 성적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타율은 항상 3할을 넘기거나 가까왔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 0.263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이탈 전까지 0.220로 더 떨어졌다.
트라웃은 2030년까지 매년 3700만 달러를 챙긴다.
앞으로 6년이나 남았다.
본인은 물론이고, 구단과 팬들도 트라웃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현실이 되고 있다. 어느새 트라웃은 '유리몸'이 돼버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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