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즌아웃?' MLB 최고 타자 트라웃, '유리몸' 조짐 뚜렷...아직 6년이나 남았는데, 에인절스 '난감'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7-26 17:35
마이크 트라웃
마이크 트라웃
그는 MLB 현역 최고 타자로 평가받았다. 좀처럼 부상을 입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래서 LA 에인절스는 그와 사실상 '종신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 역시 30줄을 넘기자 여기저기서 고장이 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마이크 트라웃(33) 이야기다.

트라웃은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하던 중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결국 구단은 트라웃의 재활 경기를 중지시키고 LA로 불러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트라웃의 시련에 팬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또 시즌아웃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문제는 선수가 이렇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 경기력 또한 저하된다는 점이다. 트라웃도 예외는 아니다.

트라웃이 마지막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해는 2019년이었다. 지난해부터는 타격 성적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타율은 항상 3할을 넘기거나 가까왔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 0.263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이탈 전까지 0.220로 더 떨어졌다.

트라웃은 2030년까지 매년 3700만 달러를 챙긴다.

앞으로 6년이나 남았다.

본인은 물론이고, 구단과 팬들도 트라웃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현실이 되고 있다. 어느새 트라웃은 '유리몸'이 돼버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