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판을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 정리의 신호탄인 셈이다.
콘포르토가 이적하면 엘리엇 라모스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 이정후, 맷 채프먼,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면서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하지만 승률이 5할도 되지 않는다.
이에 파란 자이디 야구 운영 사장은 최근 "매우 실망했다"며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후 '피바람'을 예고한 메시지였다.
이는 팀 내 베테랑 선수들을 향한 경고로도 해석됐다.
올해 또는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베테랑들을 모두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일부 매체는 스넬도 트레이드 대상이라고 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스넬은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팀에 민폐만 끼쳤다. 최근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그에 대한 기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젊은 선수들로 로스터를 재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하성의 영입 여부도 관심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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