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 이야기다.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는 고우석(26)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8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아담 제브로우스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코디 밀리건을 3루 땅볼로 잡았다. 이어 헤랄도 퀸테로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낮아졌다. 특히 구속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시속 96마일(약 154.5㎞)까지 나왔다. 이 정도로 계속 던진다면 희망을 다시 가져도 될 듯하다.
고우석은 지난 21일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어 24일 같은 팀을 상대로 2이닝 동안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기세를 이어가더니 28일에도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고우석은 3경기에서 4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했을 뿐 4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이번 3경기 연속 호투가 계기가 돼 KBO리그에서의 고우석이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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