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열흘이 지나 17일이 지나도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좋아지고 있다"고는 했으나 언제 김하성이 돌아올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만 하고 있다.
김하성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다"고 답답해했다.
김하성은 복귀 후 성적보다 어깨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타 구단들에 보여줘야 한다. 1루 송구를 평소처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그의 영입을 고려 중인 구단이 안심할 수 있다. 하필 공을 던지는 오른 쪽 어깨여서 더욱 우려스럽다.
김하성은 올 시즌 내내 유격수를 맡았다. 가장 힘든 포지션이다. 몇 차례 쉬기는 했지만 거의 매일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시즌 초 어이없는 실책을 범한 김하성은 글러브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답지 않은 송구 실책도 몇 차례 범했다. 시즌 초반부터 어깨가 불편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나올 정도였다.
김하성은 아파도 참고 뛰는 성격이다. 시즌 중 부상 위기가 있었을 때마다 꾹 창고 뛰었다.
그렇지 않다 해도 김하성은 무리해서 복귀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 괜한 조바심에 100% 완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복귀했다가는 더 큰 사달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복귀 시점을 포스트시즌으로 잡아도 괜찮은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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