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가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OK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6-98로 낙승했다.
이날 승리로 OKC는 시즌 28승 5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이 같은 페이스라면 정규리그 1위는 무난해보인다.
문제는 플레이오프다. OKC는 지난 시즌에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져 탈락했다.
이번 시즌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빅 게임에서는 노련한 클러치 슈터가 있어야 승리한다. OKC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 모두가 젊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주포이긴 하지만, 그는 조던이 아니다. 결정적일 때 팀을 구해내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그가 꽁꽁 묶이면 OKC는 속수무책이다.
동부 콘퍼런스는 사실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서스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OKC는 설사 파이널에 오른다 해도 이들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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