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에 93-68로 이겼다.
5연패에서 탈출한 7위(11승 16패) KCC는 6위(13승 13패) 원주 DB와 격차를 2.5승으로 좁혔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최준용, 허웅, 송교창 등 핵심 자원들의 줄부상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KCC는 이근휘를 앞세운 '양궁 농구'가 통하면서 오랜만에 승리 갈증을 풀었다.
KCC는 전반 리온 윌리엄스의 13점 8리바운드 활약에 전준범과 이근휘의 외곽포 화력을 더해 58-34로 크게 앞서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전반 KCC의 3점은 성공률이 75%를 찍을 정도로 매서웠다.
이근휘의 3점은 후반에도 불을 뿜었고, 내곽에서는 이승현이 윌리엄스 못잖게 존재감을 뽐내며 소노의 추격을 막아섰다.
![혼신의 힘으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092122130116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근휘가 3점 6개를 포함해 22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올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24점 기록에 근접했다.
윌리엄스는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삼성이 창원 LG에 92-88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코피 코번이 24점 9리바운드로 버틴 가운데 베테랑 이정현이 상대 추격을 끊는 알토란같은 득점들을 포함해 14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6개를 뿌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칼 타마요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7점을 올렸으나 패배에 빛바랬다./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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