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마요르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를 2-0으로 격파한 바르셀로나와 13일 오전 4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에서 13회 우승을 기록 중이며, 결승전 승리 시 바르셀로나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14회) 기록을 공유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 수비수 발리옌트의 자책골로 승기를 굳혔고, 곧이어 호두리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벨링엄과 마요르카 수비수 마페오 간의 설전으로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안첼로티 감독의 중재로 상황은 진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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