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12046490148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보스턴에 85-125로 참패했다. 이로써 팀 승률은 5할(21승 21패)로 떨어졌고, 서부 콘퍼런스 순위도 11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시즌 초반의 상황과는 정반대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후 12승 3패의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정상까지 넘보았다. 하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스테픈 커리(35)는 보스턴의 즈루 홀리데이, 데릭 화이트가 이끄는 강력한 수비에 막혀 18점에 그쳤다. 커리의 시즌 평균 득점은 22.9점으로, 이는 최근 5시즌 중 최저치다.
팀 전력의 전반적인 하락도 뚜렷하다. 커리와 벤치 자원인 모지스 무디(13점)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전무했다. 특히 지난 시즌 떠난 클레이 톰프슨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됐던 버디 힐드는 6점에 그쳤고, 주전 포워드 앤드루 위긴스는 11개의 슛 중 무려 10개를 놓치며 4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2점)을 필두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30승(13패) 고지에 올랐다.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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