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시즌 초 고우석의 마이애미 이적은 LG에 큰 숙제를 안겼다. 함덕주의 수술, 정우영의 부진까지 겹쳐 불펜진 재편이 불가피했다. 염경엽 감독은 5라운드 출신 유영찬을 과감히 마무리로 낙점했다.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유영찬은 62경기에서 7승 5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의 호투로 화답했다. 이는 8500만원에서 2억 1000만원(+147.1%)으로의 급상승을 이끌었다.
2025시즌, 연봉 인상의 기쁨을 누린 젊은 투수진이 LG 마운드의 새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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