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원태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5022725095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4연패 늪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됐다.
삼성의 승리는 선발 원태인의 완벽투로부터 시작됐다. 원태인은 이날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무사사구에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한화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8~9회는 김태훈과 송은범이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완승을 견인했다.
3회에는 류지혁과 구자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강민호가 싹쓸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5회였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고, 강민호는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반면 한화는 타격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3일까지 팀 타율 0.180으로 고전하던 이글스는 이날도 안타를 단 3개밖에 치지 못하며 완벽하게 제압당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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