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7이닝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불안한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고영표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1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연속해서 타자들을 제압하며 팀의 승리 기회를 지켜냈다.
총 99개의 투구 중 40개를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장식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1098일 만에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한 고영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인 11개에 단 한 개가 모자랐다. 그의 호투 덕분에 KT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시즌 승률 5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폭투로 얻은 득점이 고영표의 압도적인 피칭과 만나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3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6승1무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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