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완벽투로 키움 제압... 화끈한 타선 지원으로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

김민성 기자| 승인 2025-04-12 10:27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전까지 속 터지게 했던 타선이 오늘은 터져주었다.

한화 류현진은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1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특히 이전까지 물방망이로 속 터지게 했던 타선이 이 날 만큼은 불방망이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

비록 7회초 구원투수 박상원이 난조를 보여 2실점을 하며 5-2로 추격 당하긴 했지만 타선이 7회말 타자 일순으로 7점을 뽑아내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덤으로 과거 LA다저스 시절 옛 동료였던 키움 푸이그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탈삼진으로 압도한 것은 압권이었다.
한 마디로 '푸이그야. 형은 아직 안 죽었어.'라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격이었다고 해야할까?

덧붙여 1-2회 까지 투구수 17개를 기록하며 경제적인 투구를 이어간 것과 4회초 박주홍과 김건희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것은 백미였다.

더불어 지난 5일 삼성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 날 승리는 속죄투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3연승을 달렸고 팀으로서나 류현진 개인으로서나 반등이 기대된다.

아무튼 남은 시즌 한화와 류현진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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