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형FA 엄상백-심우준 부진 지속... 키움전서도 제 몫 못해

전슬찬 기자| 승인 2025-04-13 13:30
한화 엄상백
한화 엄상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형 계약으로 영입한 자유계약선수 엄상백과 심우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화는 최대 78억 원에 영입한 엄상백과 50억 원에 데려온 심우준에게 총 128억 원을 투자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엄상백은 12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또다시 고전했다. 1회와 2회 모두 실투성 투구로 적시타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수비 과정에서도 땅볼 처리 시 송구가 늦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3회까지 71개의 공을 던지는 비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가다 결국 4회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한 엄상백은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화는 키움에 2-6으로 패했다.

유격수로 영입된 심우준 역시 이날 경기에서 5회 사실상 병살성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수비를 범했고, 결국 다음 타석에서 하주석과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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