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kt wiz,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으며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KIA는 kt와의 3연전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들을 내세울 예정이다. 평균자책점 1.56으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토종 선발 김도현과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0.36)를 기록 중인 제임스 네일이 연이어 등판할 계획이다.
반면 kt는 고영표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로 예고했지만, 변수가 있다. 헤이수스는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왼쪽 다리 내전근 통증으로 조기 교체됐으며, 아직 완벽한 회복을 이루지 못해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의 반등을 이끄는 주역은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정철원과 전민재다. 내야수 전민재는 최근 규정타석을 채우며 리그 타율 1위(0.400, 50타수 20안타)에 올랐고, 불펜 투수 정철원은 7개의 홀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됐던 일부 경기는 이미 취소됐다.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두산의 3연전은 구장 안전 점검 문제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NC는 이미 지난달 30일 LG전과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SSG전도 치르지 못했으며, 최근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전은 창원이 아닌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 경기로 개최한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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