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난데스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그의 유일한 실수는 한 명의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준 것뿐이었다.
최고 시속 151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운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투구 수도 79개로 효율적이었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김진성에게 바통을 넘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완벽한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만에 8실점으로 무너졌고,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날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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