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4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노시환의 멀티홈런은 압권이었고 6회까지 112구를 던진 와이스의 투혼은 백미였다.
1회말 최지훈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성한의 적시 1타점 2루타와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응수하며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한화의 불꽃타가 터지기 시작했다.
4회초 플로리얼의 2루타에 이어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3-2로 뒤집은 한화는 2사후 채은성의 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적시 1타점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 1타점 3루타로 5-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에도 1사 후 이도윤과 황영묵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플로리얼의 적시 1타점 2루타와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10-2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8회말에 김성현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와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고명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0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2실점 10탈삼진 7피안타 1볼넷 112구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5실점 4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부진해 시즌 2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6위 자리를 유지했고 SSG는 3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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