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 만에 KBO 통산 110승 달성... SSG전서 시즌 2승째

김민성 기자| 승인 2025-04-18 10:08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한화 류현진은 4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2실점 2탈삼진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110승이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특히 2005년 겨울 한화이글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뒤 2013년~202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2024년 국내 복귀 후 이룬 것이기에 값진 기록이었다.

비록 1회말에 2실점을 하며 출발이 좋지 못 했지만 특유의 완급조절과 제구력으로 5.1이닝까지 버텨냈다는 점에서 관록이 느껴졌다.

류현진은 2005년 겨울 신인 2차 1라운드 2번으로 한화이글스에 지명을 받고 계약금 2억 5천만원에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2006년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 204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탈삼진-평균자첵점 1위를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MVP와 신인왕을 석권했다.

이후 2012년까지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하며 98승을 달성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어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2013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LA다저스로 진출했고 2020년에는 FA자격을 얻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해 2023년까지 75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자신의 공언대로 한화이글스로 복귀했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음에도 10승 8패를 기록했고 프로 데뷔 20년 만인 2025시즌에 110승을 일궈냈다.

아무튼 이 날 승리로 류현진의 2025시즌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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