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노시환은 4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16일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17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까지 기록해 타격감을 이어간 것은 압권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중견수 최지훈이 점프캐치에 실패하면서 3루까지 진루해 후속타자 채은성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홈을 밟아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6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우중간 2루타를 날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6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정준재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이 날 선발로 나온 대선배 류현진을 미소짓게 했다.
더욱이 그 타구가 빠졌으면 주자 2명이 싹쓸이로 들어와 역전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노시환의 호수비는 값진 수비였다.
시즌 전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 10kg을 뺀 노시환은 시즌 초반의 시행착오를 거쳐 타격감 회복과 수비력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무튼 2025 시즌 노시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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