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81857560451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승엽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좌완 불펜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는데, 고효준 선수가 미계약 상태여서 영입하게 됐다"며 "구위도 작년 정도 되는 것 같아 현장 입장에서는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983년생 고효준은 지난 시즌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2024시즌에는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27의 성적을 올렸다. 17일 두산과 연봉 8천만원, 옵션 2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두산의 핵심 불펜 요원인 홍건희는 팔꿈치 부상으로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팔꿈치를 다친 것이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재활 중"이라며 "25m 캐치볼을 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곽빈에 대해서는 "내복사근 부상이기 때문에 몸통 회전이 없는 가벼운 캐치볼부터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다음 주 우리가 원정을 가면 이천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김유성은 "오늘도 퓨처스리그에서 던졌고, 다음 주 23일 경기에 선발로 들어갈 것"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두산은 현재 8승 11패로 9위에 머물고 있지만, 2위 kt wiz(10승 1무 9패)와 2경기 차이에 불과해 상위권 도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이 취소되어 휴식을 취한 이 감독은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휴식 겸 훈련을 진행했고, 경기 출전이 부족했던 선수들은 대학팀과 연습 경기를 소화했다"며 주말 3연전 선발 라인업으로 "오늘 콜 어빈, 내일 최원준, 마지막 날 잭 로그 순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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