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개막 후 고전했던 두 팀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19일 현재 한화는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롯데는 2위였다가 삼성 라이온즈에 물려 4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두 팀의 경기 차는 불과 0.5에 불과하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환화는 2위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고, 롯데는 한화를 잡고 다시 2위로 올라서려 할 것이다.
롯데에게 이번 시리즈는 매우 중요하다. 모처럼 잡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려면 한화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화 역시 이번 시리즈를 놓칠 수 없다. 롯데에게 설욕을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려면 롯데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두 팀은 KBO 리그 흥행의 키를 쥐고 있다. 두 팀은 전국구 팀이다. 구름 관중을 몰고다닌다. 두 팀의 성적이 중요한 이유다.
KBO 리그 구장 중 가장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잘 알려진 사직구장은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폭풍전야' 분위기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