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로하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2328300491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터진 로하스 주니어의 결승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 14승 12패 1무를 기록했고, 한화는 8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15승 13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kt 에이스 소형준과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kt에서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투수 모두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펼쳤다.
kt는 4회 2사 3루에서 터진 권동진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고, 이 점수가 7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이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의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이로써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8회까지 1-1 동점을 이어간 한화는 9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투입했지만, 제구 난조로 볼넷 2개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 순간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익수 앞으로 결승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화는 9회말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동점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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