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4일 "윌리엄스에게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1980년생 윌리엄스는 1981년 47세로 출전한 러네이 리처즈 이후 44년 만에 US오픈 단식 본선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됐다. 지난달 혼합 복식에도 초청받은 윌리엄스는 2023년 US오픈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복귀한다.
2000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윔블던 5회, US오픈 2회(2000년, 2001년)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지난달 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 출전으로 1년 반 공백을 깼다. 작년 8월 자궁 근종 제거 수술을 받은 윌리엄스의 현재 세계 랭킹은 654위다.
1981년 47세로 출전한 리처즈는 1975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였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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