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21234230849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홍명보호에게 파라과이전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홍명보호는 브라질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스리백 수비라인을 테스트했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중원을 구성하며 90분간 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냉정하게 확인한 것은 소득이지만 기록적 참패는 뼈아픈 지점이다. 한국이 A매치에서 5점 차 이상으로 진 것은 9년 만이다.
파라과이 역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아시아 예선보다 강한 상대에게 치열하게 부딪치는 의지와 끈기가 태극전사들에게 요구된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도 파라과이전 필승 이유다.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을 4개 포트(각 12개국)로 나눠 추첨으로 조를 배정한다. 개최 3개국 제외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포트가 높을수록 강팀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은 현재 23위로 포트2 끝자리에 위치한다. 파라과이에 지면 24위 에콰도르, 25위 호주에 밀려 포트3로 하락할 수 있다. 다음달 A매치 2경기 성적까지 반영한 11월 FIFA 랭킹 기준으로 포트가 배정된다.
![파라과이 디에고 고메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21238570732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주의해야 할 선수는 EPL 브라이턴의 디에고 고메스와 MLS 애틀랜타의 베테랑 미겔 알미론이다. 두 선수는 일본전에서 각각 골을 넣었다. 남미예선 팀 내 최다 4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안토니오 사나브리아(크레모네세)의 움직임도 경계 대상이다.
![파라과이 미겔 알미론.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2123826065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홍명보호는 브라질전에서 흔들린 수비라인을 안정시키고 유효슈팅 1개에 그친 빈공을 해결해야 홈 팬 앞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다. A매치 최다 137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브라질전에서 위협적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교체된 손흥민(LAFC) 등 공격수들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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