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이 텅텅 빈 한국 대 파라과이전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518264307535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하지만 관중은 기대와 달리 외면했다. 단순한 흥행 실패가 아니다. 팬들의 눈길이 사라진 순간, 한국축구가 직면한 위기는 단순한 경기력 논쟁을 넘어선다.
홍명보호 2기 출범 이후, 팬들의 신뢰는 서서히 흔들리고 있다. 브라질전 대패, 불투명한 운영과 전술적 한계, 반복되는 말실수는 팬들의 관심을 식게 만들었다. 파라과이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무관심이라는 현실은 그대로 남았다.
한국축구가 직시해야 할 것은 점수가 아니라, 팬들의 시선과 마음이다. 승리 자체는 의미가 없다. 지금 필요한 건,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과 다시 연결되는 신뢰 회복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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