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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야유보다 더 무서운 건 '무관심'...파라과이전 승리? 의미없어

2025-10-15 18:28:37

관중석이 텅텅 빈 한국 대 파라과이전 [연합뉴스]
관중석이 텅텅 빈 한국 대 파라과이전 [연합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가득 찰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손흥민, 이강인 등 대표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경기였고, 남미 강호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관중은 기대와 달리 외면했다. 단순한 흥행 실패가 아니다. 팬들의 눈길이 사라진 순간, 한국축구가 직면한 위기는 단순한 경기력 논쟁을 넘어선다.

홍명보호 2기 출범 이후, 팬들의 신뢰는 서서히 흔들리고 있다. 브라질전 대패, 불투명한 운영과 전술적 한계, 반복되는 말실수는 팬들의 관심을 식게 만들었다. 파라과이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무관심이라는 현실은 그대로 남았다.
결과는 2-0 승리였지만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충분치 않다. 야유는 아직 관심이지만, 무관심은 이미 경고다.

한국축구가 직시해야 할 것은 점수가 아니라, 팬들의 시선과 마음이다. 승리 자체는 의미가 없다. 지금 필요한 건,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과 다시 연결되는 신뢰 회복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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